[Before]2012-14. from Maroc/FATIN's Daily Life ■ Morocco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도착_좋은데 좋지 않은. 현실인데 현실 같지 않은. 한국에 도착한지 딱 일주일이 지났다. 모로코에서의 2년이 우스울 만큼변한게 하나도 없는 2년전 그대로의 내 주변을 두 눈으로 보니참 묘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또 자세히 보면그 안에는 조금씩 많이 변해 있다. 더욱 진화된 스마트폰,더욱 아담해 지신 우리 할머니.. 나도 그렇다.겉으론 크게 변한게 없는데(살 좀 찐거 말고는...)내 안은 참 많이 변했다. 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내 주변을 바라보는 깊이.나 홀로 타지생활이전보다는 조금은 더 넓고 깊어질 수 있었던 시간.그리고 앞으로 더욱 깊어질 방법을 찾아온 시간.이 시간들이 나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것은 분명하다. 그런데....나에게는 참 의미있고 뜻 깊었던 시간이었음은 맞기는 한데.. 그렇게 잘 다녀왔다고 하며두 발을 딛고 서있는 한국의 공기가 약간.. 더보기 공중목욕탕_모로코의 공중목욕탕 체험 "함맘" 모로코 마지막 추억 쌓기"함만" 다녀오기!!!!!!!! "함맘"은 모로코에서 터키식 공중 목욕탕을 뜻한다. 10디람이다 ㅎㅎ1400원 ㅎㅎ 공중목욕탕을 가보고는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아한국 가기 전에 한번은 꼭 가봐야지..했다가때마침 시간이 맞는 제자가 함께 동행해 주었다 ㅎㅎ 함맘에 가려면 이 도구들이 필요한데낼 모레면 출국인 나를 위해 각각 2개씩 준비해 주셨다 ㅎㅎ 터키식 함맘은 '증기탕'으로 유명하다고 한다.들어가보니 30분 지나면 지쳐서 가슴이 답답하고빨리 나가고 싶었다 ㅜㅜ 근데.... 다~ 끝나고 나오니피부는 뽀송뽀송 해져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이러고 있는데 굳이 사진찍어주셨다 ㅎㅎㅎ 목욕탕은 터키식.외출복은 모로코식. 모로코인은 머리를 감고 마르기 전까지 이렇게칭칭 히잡을 두르고 있.. 더보기 사랑받는 날_ 귀한 밤. 아쇼라의 축제 귀국 준비를 위해 수도에 올라가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일전에 약속했던 카디자와 저녁에 만났다 ㅎㅎ 원래 계획은 류마티스 관절염 진통제약을 동료단원에게 얻어 치료제는 없으나 돈이 없어서 꾸욱 참고 견디는 카디자에게진통제로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약만 전해주려 했는데...(동료단원이 블로그를 보고는 카디쟈에게 약을 전해주라며 연락해서 나에게 전해주었다)_보영씨,,ㅜ 정말 감동이었어요!! 내가 야밤에 기념품 사려고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하다며 ㅎㅎ(모로코 피자마를 사고 싶었다) _ 한국엔 이런 원단의 따쓰한 피자마(잠옷)가 없다같이 골라주고 바가지 씌우지 않도록 도와주고 ㅎㅎ몸에 맞도록 사이즈까지 줄여주며 아쇼라의 밤을 함께 즐겼다 ㅎㅎㅎ 바로 이약!!카디자 ㅜ 부디... 이것으로 진통이 조금 가셔서밤잠.. 더보기 도움의 손길_제자들의 활약 (타의였던것은 함정..) 하... 제자들과 수업하면서 내가 가장 화가 날 때가 있다.바로 수업시간을 저해하는 것. 단순한 수업이 아니다.이들과 공유하며 사랑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다. 그리고 늘 이따금씩 수업시간에 제자들에게 본인 일을 시키면서그날 하루 말아먹도록 일등공신을 담당한 것은다름 아닌 기관장님이었다. 그리고 절대,.. 곱게 시키지 않으신다.. 후,..... 뭐 나머지는 그래도 그간의 미운정이 많이 쌓였는지..그만 하겠다. 나의 기관장님....나의 마지막 수업의 대미를 아주 크게 장식해 주셨다. 집에 그간 쌓여있던 활동물품이 엄청나게 많아서고민했었는데며칠전 집에 와서 필요한 짐을 가져갔던 제자들이 도와주겠다고 했었다.그것을 오늘 이행 했었는데... 먼저 짐을 싣고 간 제자를 뒤따라 다른 제자와 함께 출근을 했더니수업시간 .. 더보기 사랑선물_파시미나 !!!! 파시미나 머플러 예전부터 제자들에게 파시미나 머플러가 모하메디아에도 파냐고 물었엇다.엄마에게 선물로 사다주려 하는데모하메디아에서 본 적이 없다고 나중에 보게되면 알려달라 했었는데, 오늘쨘!!!! 하며 메리엄이 나에게"이거 맞아?" 하는것이다 ㅎㅎㅎㅎㅎㅎ 완전 기쁘게"어어어어!!!!! 이거야 이거!!! 모하메디아에 있어??"라고 격하게 반응하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뽀뽀를 쪼옥~ 날리며구세주같은 한마디. "캬도(선물)야! 있다 같이 보러가자!" 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하하하하하 큭큭큭 아이죠아라 ㅎㅎ 그리하여 나는.제자들의 도움으로하나에 70디람짜리 파시미나 머플러를50디람으로 깎아서 샀습니다.호호호 파시미나 70% 실크30% 오예!! 잘 건졌다!! 엄마 기다려 ㅋㅋ 더보기 아프지말아요_모로코의 가슴아픈 의료실태 제자중 한분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계신다.항상 따쓰한 얼굴로 계셔서 전혀 몰랐다가 아마 1년전쯤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딸도 수업에 함께 참여한는데 며칠째 나오지 않고 과제만 제출하고 계셨길래난 그저 바쁘시겠거니.. 했다. 그런데 오늘 딸 파티마 자하라가 나에게 "우리엄마 많이 아파."라고 하는것이다...ㅜㅜ그래서 "류마티스 관절염 때문이야?" 라고 물었더니"응! 온 몸이 다 부어서 어제 한숨도 못잤어. 아파서 울어"라고 얘기하는데.........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 ㅜㅜ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아픈지는매체를 통해 본 적이 있다 ㅜ 내가 울상을 짓자..더 가슴아픈 한마디..... "모로코에 약이 없어. 이태리에 있어. 근데 우리는 구할 수가 없어" 후................ 더보기 도움의손길_한국으로 보낼 짐싸기 얼마전 제자들중 몇명이"너 한국갈때 짐싸는거 힘드니까 내가 도와줄게!!"라며 혼자 짐싸는것 힘들지 않냐고 걱정하셨다 안그래도 짐싸기 시작하면서 별것 아닌것 같으면서도 답이 없길래우선 쌀것들을 크게 모아놓고 저걸 어떻게 요리조리 잘 쌀까.. 하고있었는데 한불기 빛이...!!! 우리의 메스울라!!네이마~! 나의 애제자 레일라 가끔씩 출근 함께하는 메리엄 이분들과 웃고 떠들면서 짐정리를 하니세상에 2시간도 안되서큰 짐들을 정리해서 박스에 옮겨닮을 수 있었다 ㅎㅎ 이제 남은건.... 생활 다 하고 나머지들 넣고 박싱후 한국으로 고고싱!! 그렇게 제자들과 함께 정리 후 뻗어있는데똑똑똑~!! 소리가 나는 것이다 ㅎㅎ주인집 마마인가 싶어 열었더니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브따따헬루와(고구마)를 ㅜㅜ 힝 역시 나의 제자님들.. 더보기 엄마_부를때마다 느낌이 다른 이름. 자랑스런 부모님 요즘들어 기관장님이 업무에 엄청 바쁘시다새로오신 상위기관장님이 초반이라 일을 엄청나게 시키시는듯 ㅜㅜ 오늘은 라밧으로 일하러 간다면서어제 나보고 계속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나섰다. 아침 8시에 출발해서 뭔그리 일이 많은지 여기저기 따라다니는데나도 같이 반시체가 되었던 하루 ㅜㅜ어제도 그렇게 고생하시며 왔다갔다 하시느라식사도 오후 5시나 되서야 빵사서 드셨는데 ㅜㅜ요즘 고생이 많으셔서 보는 내내 마음이 안좋다. 마그리브.. 일 천천히 하기로 유명하고 인샤알라 문화인데우리 기관장님은 좀 예외적이다.이전 상위기관장님이 있을때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렇고당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열성을 다하신다. 무튼.. 오늘 하루 따라다녀본 결과..우리 기관장님 힘내셔야겠다 ㅜ 그렇게 오전 일들을 마치시고잠시 짬을내어 .. 더보기 사랑보답_마마의 소중한 선물, 그리고 나의 선물 한달전쯤인가..마마가 '미리카'(미국)에 있는 자제분 가정에 다녀오시고는 나를 생각해주시며 이렇게 귀한 선물까지 사오셨다. 플로리다에 사시나부다 ㅋㅋㅋㅋ 미국에 다녀오실 때마다 이렇게 날 위한 선물을 준비해주시는 마음이이젠 정말 엄마같다는 생각이 든다.그 시간동안 날 조금이라도 생각해주시며 이것들을 골라주셨음에뭉클함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것 보니아마도 난 나중에 한국에 가면 마마와 파파가 그리워 눈문 훔칠 날이 올것 같다. 늘 보답으로 음식을 드렸지만이번에는 스케치를 해서 드렸다. 나중에 올라갔더니 살롱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아주시며저기에 놓았다고 ㅎㅎ나에게 너무 고맙다고 엄마미소를 보여주시는데...그날 그만 눈물이 핑 돌고 말았다 ㅜㅜ 모로코에서 이렇게 가족같은 주인집을 만나는 것은기적과도 같은 일.. 더보기 장난전화_이젠 별 방법으로 치근덕 대는구나 ㅡㅡ^ 언제부턴가 잊을만 하면 한번씩 전화와서 나를 당황시키게 한다. 모두 남자인데 한명이 아니다 ㅡㅡ 거의 대부분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오는데.. 요놈은 저번에 한번 진심을 담아서 와락 한국말로 욕을 해댔더니 한참동안 오지 않았다. 그리고 또 몇번 오는건 이후로 안받았더니 한놈은 물러간듯 하다. 가끔 받았던 이유는 제자들 번호도 가끔 발신번호표시 제한으로 올때가 있기 때문이다;;; ㅜㅜ 허나 이젠 그냥 모조리 안받는다 ㅡㅡ 근데.. 오늘... 나보고 '아딜'이라며 전화가 왔다. 코이카 사무소 현지직원중에 '아딜'이라는 사람이 있길래 혹시나 해서 다시 확인하며 물어보았는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서 끊고 관리요원에게 확인했더니 그사람은 휴가중이라고 ㅜㅜ;;;;;;;; 아우 진짜 ㅡㅡ 하다하다 이젠 과포화 상태..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