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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단체미술_사포아트 그리고 데칼코마니 (집단 미술치료)#2 어제에 이어서 단체작품 시작! 먼저 데칼코마니 한지가 우리나라 옛 종이인것을 설명하고 각자 석장씩 나누어서 시작! 다음은 어제보다 작은 사포하트 ㅎㅎ 사포하트와 데칼코마니 합치기 각자 또 작업을 분배하시고 ㅎㅎ 이렇게 하여 전지 두개의 분량이 나오고 어제의 큰 사포하트와 연결해서 붙이는 작업이 남았다 ㅎ 교실이 너무 작아 기관 복도로 나와 진행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하필 이날 긴 치마를 입고가서 방해가 되는것이다 ㅎㅎ 내가 치마를 묶으려 하자 제자분이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묶어주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편하게 이리뛰고 저리뛰고 모두다 함께 당신을의 작품을 한데 모으기. 쨔쟌!! 서로 각기 다른 성격들이 모아져 하나의 큰 작품 완성. 다들 하면서.. 더보기
기쁜소식_아이가 생겼어요!!! 어머나! 수업을 하는데 한 제자분이 다크가 발끝까지 내려와 지쳐있는 것이다. 그냥 피곤하신가부다 했는데 어머 웬걸 ㅋㅋㅋ 임신 2달째 되셨단다 ㅋㅋㅋㅋㅋㅋㅋ 입덧이 심하시다고 ㅜㅜ 신기하고 기쁘고 ㅎㅎ 꺄르르 웃으며 오도방정을 떨었다 ㅎㅎ "마브로크!!!!!!!"(축하해요!!!!!) 뭐가 드시고 싶으시냐고 하니 "쇼콜라!!"라고 외치신다 ㅎㅎㅎ 쨔쟌! 나의 "꺄도!"(선물) 기관 앞의 빵집에 가서 초콜렛이 들어간 케익은 죄다 샀다 ㅋㅋ 점원이 이상하게 쳐다볼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정말 너무 신기하고 기뻤다 ㅎ 내가 너무 기뻐하자 나보고 얼른 결혼해서 애 낳으란다....;;;; 그래서 그거 어렵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답했더니 시무룩해 하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더보기
단체미술_사포아트 그리고 데칼코마니 (집단 미술치료) 몇주전 사포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 적이있었다. 사포 안에는 흰 선들이 존재했었는데 제자분들이 대체 이게 무엇이냐고 ㅎㅎㅎㅎㅎ 난 나중에 알게 될것이라며 대답해드리지 않았다. 이렇게 왜 흰 선이 있는지 모르고 그리시다가 한 참 후 . . . 오늘 쨔쟌! 하고 짝을 맞춰드렸더니 엄마뻘 언니뻘되는 제자분들의 얼굴이 해맑게 빛이 난다 ㅎㅎ 맞춰진 짝을 붙여서 한 그림으로 만들기 시ㅡ작! 이렇게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조를 나누어서 협력하는 모습! 하나하나 붙여져 가고 마지막 한장을 붙이고 나니 쨔쟌!!!!!!!!!!! ㅎㅎ 이 기법은 집단 미술치료에서 사용하는 기법이다. 하얀 선의 존재는 중요하지 않다. 하얀선으로 연결된 하트 안과 밖에 존재하는 각기 다른 개성이 한데로 모아져 예술작품을 이루는 과정. 처음.. 더보기
이기심_점점 지쳐가는 모습. 그속에서 오는 성장통 갈 때가 되었나부다... 하나하나 그동안 쌓여왔던 것들이 폭발하면서 몇주동안 무거웠던 마음때문에 어찌나 혼란스럽던지... 처음 파견되었을때 일하러 온 노동자처럼 취급하는 상위기관장의 태도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고 수업때마다 이따금씩 들어와 훼방을 놓는 기관장의 태도에 기가 막혔었다. 문화적 차이이겠거니 하고 넘어가기엔 나도 사람인지라 속으로 끓어오르는 울화통을 참을 수가 없었지만 티를 낼 수가 없었다. 언어가 부족하여 까딱하다가 오해가 커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불행중 다행인것은 이것 때문에 난 한템포 물러서서 다시 깊이 생각하는 지혜를 터득했고 기다림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코이카에 지원을 하며 보았던 면접관의 질문중에 현지인의 배타심으로 인한 오해가 생겼을때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 더보기
개별수업_각자의 재능을 살려주기#2 원래 어제였던 개별수업이 기관에 다른선생님이 왔다고 해서 오늘로 변경;; 그래서 그런지 레일라 한명만 왔다...ㅋㅋㅋ 덕분에 손이 많이가고 또 특히 많이 봐줘야 하는 인물소묘를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먼저 연필의 밝기 단계에 따른 호수구별법과 각 연필의 사용법에대해 설명하고 정밀묘사에는 여러 명도단계를 명확하고 자세하게 묘사해야 하므로 이렇게 다양하게 필요하기에 나의 연필을 수업도구로 활용. 뒤죽박죽 이었던 연필을 순서대로 나열해보기 ㅎㅎ 이해력 빠른 레일라 센스쟁이임! 그리고 이어서 따라하기 시이작 ㅎㅎ 점점 사람의 형이 나오고 나는 "므지엔!!"(잘한다!!) 이라고 자신감 업업 해주기 처음 해보는거라 소심하게 겁내는건 당연할지도. 눈에 보이는 것과 직접 직각으로 확인하는 형태는 다르다는것.. 더보기
사랑선물_직접 만들어주신 손가방 오늘 대청소 사태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신 제자 한분께서 쨔쟌!!!! 하면서 "꺄도"(선물)!!!!! 이러시는거다 ㅎㅎㅎ CYY는 최윤영을 프랑스어로 적으신 것이라며 ㅎㅎ 손수 만드셨다고 ㅜ 하 감동입니다. 바로 착용하고 수업했다 ㅎㅎㅎㅎㅎㅎ 기관장님.......... 제발............................... 수업때..... 자꾸............................ 이러지 맙시다. 더보기
단체점묘화_손가락 점묘화 (해바라기) 단체 점묘화 수업을 준비해 갔는데 이게 웬일인가;; 기관이 대청소를 하고있었다. 심지어 수업시간에 제자들 다수가 기관장 명령으로 청소를 하고있었다.. 흠..ㅡㅡ; 뭐 어쨌든 참여하실수 있는 분들만 모아서 시ㅡ작 전지에 아크릴 물감으로 찍기! 해바라기다 ㅎㅎ 검정 전지를 선택한 이유는 흰 전지보다 퀄리티가 더 좋아보이기 때문 ㅎ 틈틈히 보이는 흰색은 완성도가 떨어져보인다. 물감을 손으로 찍어서 하는 방법이 신기하셨는지 하시면서 도대체 내가 뭘하고 있나... 하시는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서서히 완성이 되어가면서 아ㅡ 이거구나 하셨다 ㅎㅎ 해바라기 사진 이미지를 보여드려도 내가 스케치 해간 것이 서로 겹쳐있는 부분이 많아 찍으면서 맞는지 엄청 되물으셨다. 자... 이젠 과감해 지실때가 되셨습니다. 무조건 .. 더보기
힐링여행_생일기념 여행! (마라케시 오조드폭포) 계란한판 서른이다. ㅎㅎㅎㅎ 생일을 맞이해 동기들과 외롭지 않도록 함께 여행을 떠난 곳 오조드 폭포. 프랑스어로는 ‘Cascades d'Ouzoud’이다. 옛 알모아데 왕국의 수도였던 마라케시에서 북동쪽으로 150㎞ 떨어진 아질랄(Azilal) 지방 타낙흐메일트(Tanaghmeilt)의 그랜드아틀라스(Grand Atlas) 마을에 있다. 높이 110m의 계단형 폭포이다. 폭포 하부까지 올리브나무 그늘을 따라가게 되어 있으며, 오조드는 베르베르어(語)로 '올리브', '올리브나무'라는 뜻이다. 폭포 정상 부근에는 지금까지 운영되는 수십 개의 소규모 방앗간이 있는데, 석양 무렵에 바라보면 방앗간들이 원숭이 무리처럼 보인다.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조드폭포 [Ouzoud Fal.. 더보기
생일파티_기관에서의 생일파티 지난주 금요일에 아얘 나에게 대놓고 월요일에 생일파티 할거라며 일 안해도 된다고 하신 기관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앗싸! 오늘 맛난 빵먹고 놀겠구나 하고 출근했다 오예 ㅎㅎㅎ 출근해서 일 안하고 노는건 한국이나 모로코에서나 즐거운 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잠만.. 한국에선 가능 한가..? 제자분들이 쫘르륵 미리 와주셔서 준비를 ㅜㅜ;;;; 나도 일찍 가서 도울걸.. 제자분들은 여기저기 같이 사진찍자고!! 이리저리 연예인 놀이 한 날이다. 덮여있던 천을 겉어내고나서 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바로 옆에 빵집 있는데 굳이 손수 만드셔서 가지고 오셨다 ㅜㅜㅜㅜ 그리고 하나는 특별히 이렇게 내이름을 한글로 새겨서 주문해주시고 ㅜㅜㅜㅜ 세상에... 오늘 노는날이구나~ 에헤라디야 하며 출근했다가 귀하신 .. 더보기
개별수업_각자의 재능을 살려주기 #1 오늘부터 개별수업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정말 완전 개별수업을 시작했다. 덕분에 나는 정신 못차리고 이리왔다 저리갔다 초 집중 시간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난 개별수업 시간이 제일 힐링이 많이 된다. 소묘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레일라. 본인 사진으로 인물 소묘 체험하기 잘 따라해 주다가 막판에 이건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고 ㅎㅎㅎㅎ 계속 시범보여주고 따라하고 반복하면서 점점 여인의 얼굴이 ㅎㅎㅎㅎ 디자인 능력이 탁월한 하이옛 지금 입시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발상과 표현'에 나올법한 그림들을 잘 표현해 내길래 눈을 활용한 그림을 준비했다. 일전에 취미로 그렸던 선그라스에 비친 풍경을 그리고 싶다길래 눈동자로 변경..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없어 이 부분은 따라하지 못하고 집으로 갔지만 우리 하이옛 분명 다음주에 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