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아얘 나에게 대놓고 월요일에 생일파티 할거라며
일 안해도 된다고 하신 기관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앗싸! 오늘 맛난 빵먹고 놀겠구나 하고 출근했다
오예 ㅎㅎㅎ 출근해서 일 안하고 노는건
한국이나 모로코에서나 즐거운 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잠만.. 한국에선 가능 한가..?
제자분들이 쫘르륵 미리 와주셔서 준비를 ㅜㅜ;;;;
나도 일찍 가서 도울걸..
제자분들은 여기저기
같이 사진찍자고!!
이리저리 연예인 놀이 한 날이다.
덮여있던 천을 겉어내고나서
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바로 옆에 빵집 있는데
굳이 손수 만드셔서 가지고 오셨다 ㅜㅜㅜㅜ
그리고 하나는 특별히 이렇게 내이름을 한글로
새겨서 주문해주시고 ㅜㅜㅜㅜ
세상에...
오늘 노는날이구나~ 에헤라디야 하며 출근했다가
귀하신 정성에 감동받았다.
깜짝파티도 아니였고
몇개월동안 파티해줄거라며 노래를 불러주셔서
그저 그냥 축하해주시나부다ㅡ 했는데
손수 만드신 정성과 한글이름을 새겨주신 케익에
벙 ㅡ 쪄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날보고
제자분들 꺄르르 웃으셨다 ㅋㅋㅋ
모두 기립까지 해주시면서
노래를 불러주시고
초가 아닌 폭죽을 ㅋㅋㅋㅋㅋㅋㅋ
와 ㅎㅎㅎㅎ 신성한 경험 ㅎ
이렇게 칼로 잘라야 한다며
사진까지 찍어주고 ㅎ
씐나게 먹었다 ㅎㅎ
맛났음 엄청!
게다가 ㅜㅜ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 모로코 전통 신발과 파우치 쎄트를
선물로 주시고 ㅜㅜㅜㅜㅜ
한분은... 샤넬 짝퉁 팔찌와 ㅎㅎㅎ
다른분은 양촛대를 ㅜㅜ
아ㅜㅜ 선물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너무너무 감사한 날이었다.
사랑받아 햄볶는당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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