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사포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 적이있었다.
사포 안에는 흰 선들이 존재했었는데
제자분들이 대체 이게 무엇이냐고 ㅎㅎㅎㅎㅎ
난 나중에 알게 될것이라며 대답해드리지 않았다.
이렇게 왜 흰 선이 있는지 모르고 그리시다가
한
참
후
.
.
.
오늘 쨔쟌! 하고 짝을 맞춰드렸더니
엄마뻘 언니뻘되는 제자분들의 얼굴이 해맑게 빛이 난다 ㅎㅎ
맞춰진 짝을 붙여서 한 그림으로 만들기 시ㅡ작!
이렇게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조를 나누어서 협력하는 모습!
하나하나 붙여져 가고
마지막 한장을 붙이고 나니
쨔쟌!!!!!!!!!!! ㅎㅎ
이 기법은 집단 미술치료에서 사용하는 기법이다.
하얀 선의 존재는 중요하지 않다.
하얀선으로 연결된 하트 안과 밖에 존재하는
각기 다른 개성이 한데로 모아져 예술작품을 이루는 과정.
처음에는 선의 의미를 모르지만
합쳐졌을때 빛을 발하는 함께의 의미. 그리고 서로간에 공존하는 사랑.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 이것을 활용하였는데
오히려 그간 힘들어했던 나 자신의 마음이 조금씩 회복했던 시간 ㅎ
내일은 이 사포하트의 조금은 다른부분이 남아있다.
따라서 이번주는 오늘과 내일의 수업이 모두 하나인 셈.
그리고 데칼코마니 시작 ㅎ
우리의 멋 한지를 소개하고
데칼코마니 실습해보기~!
자.. 이 데칼코마니들이 모두 모였을때는
또ㅡ 어떤 빛을 발할까..?
내일이 기대된다.
'[Before]2012-14. from Maroc > Art in LOVE ■ Morocc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별수업_각자의 재능을 살려주기#3 (0) | 2014.04.25 |
---|---|
단체미술_사포아트 그리고 데칼코마니 (집단 미술치료)#2 (0) | 2014.04.23 |
개별수업_각자의 재능을 살려주기#2 (0) | 2014.04.12 |
단체점묘화_손가락 점묘화 (해바라기) (0) | 2014.04.09 |
개별수업_각자의 재능을 살려주기 #1 (0) | 2014.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