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잊을만 하면 한번씩 전화와서 나를 당황시키게 한다.
모두 남자인데 한명이 아니다 ㅡㅡ
거의 대부분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오는데..
요놈은 저번에 한번 진심을 담아서
와락 한국말로 욕을 해댔더니 한참동안 오지 않았다.
그리고 또 몇번 오는건 이후로 안받았더니 한놈은 물러간듯 하다.
가끔 받았던 이유는 제자들 번호도 가끔 발신번호표시 제한으로 올때가 있기 때문이다;;; ㅜㅜ
허나 이젠 그냥 모조리 안받는다 ㅡㅡ
근데.. 오늘...
나보고 '아딜'이라며 전화가 왔다.
코이카 사무소 현지직원중에 '아딜'이라는 사람이 있길래
혹시나 해서 다시 확인하며 물어보았는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서 끊고
관리요원에게 확인했더니
그사람은 휴가중이라고 ㅜㅜ;;;;;;;;
아우 진짜 ㅡㅡ 하다하다 이젠 과포화 상태여서
제자들한테 전화 짜증난다 했더니 ㅡㅡ
자기가 혼내주겠다면서
고놈한테 전화를 걸어서
와구와구 와르르륵 퍼붓고 딱 끊는 것이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에게 핸드폰을 건네주면서
"너 결혼했으니까 그만 껄떡대라고 했어!
그러니까 알았데! 또 그러면 가지고와!"
이러는 것이다 ㅋㅋㅋㅋ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완전 든든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전화 안온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도대체 어떻게 전화를 하는 것인가....;;;;;;;;
난 번호를 알려준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ㅜㅜ
을씨년 스럽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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