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했던 일정이 변경되어서 오늘은 하루종일 김치를 담가볼까.. 하다가
진짜로 담가버렸다. 일냈다.
밥 물도 잘 못맞춰서 그때그때 촉촉함이 다르고
라면또한 끓일때마다 맛이다른데;; 김치는........... 음 괜찮아 난 잘먹으니까.
이렇게 이쁘게 손질 해 주고
소금물에도 절여주고
각종 블로그들 찾아서 이것저것 넣고 물넣고 끝
캬,,,, 이거 하는데도 엄청 오래걸림 ..
어려워 요리는;
양배추도 절이고
대충 이것저것 넣어 흉내내고
김치 비슷하게 완성
근데 큰일이다. 너무 많이했다.......
맛없으면 어떻하지; 진짜 김치는 한번도 안담가봤는데...
이건 며칠후 담글 마늘짱아치를 위해 식초에 담근 나의 보물덩어리.
으아 다른사람들은 뚝딱 할 테지만 나에게 김치는 그냥 멘붕이었다.
급기야 카톡으로 엄마한테 물어보았지만 시차가 너무 많이 나서 결국엔 그냥 에라 모르겠다 내맘대로..
나중에 알고보니 안넣은것도 있도 넣지 말아야할 것도 넣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 살기위해 이렇게 라면물도 밥 물도 잘 못맟추는 내가 김치를 담갔다.
완전 서툴러서 뜨거운물로 소독하다 작은 화상으로 물집도 잡히고 저 많은 마늘까다가 손끝이 부르텄지만
뿌듯하다. 환경은 사람을 변하게 한다. 살기위해서.
근데... 며칠전 산 쨈이 무지하게 맛있어서 김치 담가놓고..
버터에 빵을 구어서 쨈만 발라 먹고있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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