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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2012-14. from Maroc/Food_K ■ Morocco

힐링음식_부추전 오이소박이 알탕

주말 내내 손님상을 치루면서 집들이가 보통일이 아니라는것을 체험했다.

비몽사몽의 주말 끝무렵

난 부추와 알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충전!!!!!!!!!!!!!!!!!!!!!!

그간 챙겨주심에 감사보답을 하기위해 잘 못하는 요리로 식사대접을 했는데

이날 저녁 난 더 큰 사랑으로 천국을 경험했다.

김치있는 식탁이 놀이동산이라면 "신김치"를 먹을땐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것같은 기분이다.

 


세상에 마르장도 까로푸도 쑥에도 어디에도 없는

부추,...... 감격입니다.

 

 

 

캬옷 오이소박이라니 이게 웬말입니까

 

이렇게 한웅큼 하시곤 싹 나눠주셨다.

엄청난 공급

 

그리고 이건 알타리 꺄옷

 

세상에.......... 천국이다.

 


마지막 야심작 알탕의 재료들

 

윤기나는 고춧가루.

 

꺄오 이게 웬일입니까 큭큭큭큭

 

그리고 난 이날 누런 씀믄이나 바가리르만 몇개월째 보다가

곱게 흰 빛깔의 부추전을 보고 감동하고 맛나게 먹었다.

 

세상에

 

모로코에서 부추라니//

 

 

 

 

그리고 이건 신김치!!!!!!!!!!!!!!!!

 

 

쫀득쫀득 좋당!!!!!!!!!!!!!!!!!!!

 

후식으로 이렇게 혼자 감당 못하는 크기때문에 잘 사먹지 못하는 수박을!!!

주말 내내 한국사람들과 온종일 함께하고 마지막 배웅을 하고난 다음날 아침,

밖에 온통 외국인인 환경이 새삼 낯설었다.

모두가 가고난 지금은 뭔가 다른 외로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