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efore]2012-14. from Maroc/Food_M ■ Morocco

실험음식_케익믹스로 만든 우유 찜케익

분명 여기에도 홈메이드 케익믹스가 있으리라..

눈에 불을켜고 찾고 찾다가 드디어 찾아냈다.

마트에 가면 있는데....

여태 못찾다가 이제서야;;; 찾았다 ㅋㅋㅋㅋ

 

모로코에서 파는 빵은 진짜 맛있다..

정말 맛있다..

정말 달다.............

 

그래서 살이 너무 많이 찌고

밀가루로 한번 만들어보니 그 맛을 내기위해 엄청난 설탕과 소금을 넣을것이란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왕 그럴거 걍 차라리 믹스를 사서 내가 만들어 먹자... 라고 생각했다.

모로코에선 빵을 만들때 물대신 식용유를 넣는다. 단게 문제가 아니라

그빵에 들어가는 엄청난 식용유를 내가 마실것을 생각하니

어느새 슬슬 내 입에 들어가는 빵 양이 줄어들고 있으나....

 

탄수화물 중독인지 요즘 빵이 자주 땡긴다.

암튼 그래서 계량을 잘 못하니 믹스를 찾아서 고고고

 

 

그간 왜 이걸 보지 못했나 싶을정도로 떡하니 있었던 믹스

 

우유 찜케익이 먹고싶었으니

계란 생략하고

걍 우유만 넣고 반죽하고

 

압력밥솥에 넣고

 

만능찜 꾸욱

20분 다 끝나고 열었더니 덜되서

다시 만능찜 또 꾸욱 누르고

40분동안 기대 만발

 

쨔쟌

달콤한 냄새 가득한 우유 찜케익 완성

 

먹어보니

달다..............

진짜 완전 달다;;;;;;;;;;;;;;

한국의 믹스랑 다른가 ㅜㅜ

요것만 먹고 나머지 나눠서 먹고싶을때마다 먹어야지

 

라고 생각이나 하지를 말껄 ㅡㅡ

결국 다 먹고

난 자책만 했다........

 

왜냐면.. 저건 후식이었으니까 ㅡㅡ^

 

아.. 식탐이여

이건 병이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