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우리집엔 바퀴벌레가 없었는데
완전 크ㅡ비ㅡ라!!!!!!!! 한 바퀴벌레가 ///////// !!!!!!!!!!!!!!!!!!!...................
아 태어나서 그런 바퀴벌레 처음봤다.
더듬이가 살아 움짓이고 토실토실한게 유유히 샤삭 바사삭.....
시꺼먼 돌덩이같은게 굴러가길레 봤더니 ㅡㅡ 헐. 손톱만한 벌레를 봐도 기절할듯이 꽥꽥 소리를 질러대는데..
이 생물체는.. 목격하자마자 온몸에 쥐가나더니 몇초동안 얼어버렸다..
윗층 주인집 파파를 애타게 불러봐도 인기척 없는 새벽2시...
미안하지만 울상이되어 파파를 전화해서 깨웠다.. ㅜㅜ 미안해요 파파, 마마..
그리고 난 주인집 방에서 잤다.
난 벌레가 귀신보다 무섭다. 그래도 이곳에서 이제 무리지어 선만들어 다니는 개미들은 익숙해 진듯 한데..
세상에 바퀴벌레는 절대 익숙해질 수 없다.
가위에 눌렸을때도 꿈속에서 귀신을 패대기쳐버린 나였다.
근데 벌레는 진짜 소름끼치도록 무섭다. 그래도 아프리카인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지만 으... 바퀴벌레는....
주인집에서 쪽잠을 자고 오늘 난 한국에서 가져온 약을 다시 쳤다.
그리고 주인집에서도 쓰나마나일 것으로 보이는 약도 주셨다.
그리고는 문제없다고 한다......... 바퀴벌레따위 그냥 때려잡으면 된단다............ 흑..
이거... 한국에서 사는 자그마한 바퀴나 소용있나.....?? ㅜ
분명히 청소하고 싹 뿌렸는데....힝 ㅜ
아.. 예쁘게나 생기던가.. 보고 이야 이쁘다 하고 관찰해주게.
밖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굳게 믿고싶었으나..
침대방에서 또 오늘 발견했다.
아 왜 하필 침대방입니까;;;;;;;;;;;;;;;;;;;;바퀴씨.. 다른데서 나와요..여긴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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