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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날_ 귀한 밤. 아쇼라의 축제 귀국 준비를 위해 수도에 올라가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일전에 약속했던 카디자와 저녁에 만났다 ㅎㅎ 원래 계획은 류마티스 관절염 진통제약을 동료단원에게 얻어 치료제는 없으나 돈이 없어서 꾸욱 참고 견디는 카디자에게진통제로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약만 전해주려 했는데...(동료단원이 블로그를 보고는 카디쟈에게 약을 전해주라며 연락해서 나에게 전해주었다)_보영씨,,ㅜ 정말 감동이었어요!! 내가 야밤에 기념품 사려고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하다며 ㅎㅎ(모로코 피자마를 사고 싶었다) _ 한국엔 이런 원단의 따쓰한 피자마(잠옷)가 없다같이 골라주고 바가지 씌우지 않도록 도와주고 ㅎㅎ몸에 맞도록 사이즈까지 줄여주며 아쇼라의 밤을 함께 즐겼다 ㅎㅎㅎ 바로 이약!!카디자 ㅜ 부디... 이것으로 진통이 조금 가셔서밤잠.. 더보기
헬플라_마지막 기관 행사. 마지막 출근. 공식적인 출근은 오늘로 끝이 났다.수업이 아닌 헬플라(모로코의 기관 행사).나의 마지막 출근을 장식하는 헬플라.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국왕 모하메드 6세님의 사진이 중앙에 떡 하니!! 제자분과 기관분들의 손수 만드신 홈메이드 케이크들 각 사람들이 모여서이렇게 번쩍한 테이블을 만들어 주셨다 ㅎㅎ 여기까진 기관분들의 케익! 그리고 나의 사랑 카디자의 케익!!!!!사실 이 카디자 작품이 제일 맛있었다는 ㅎㅎㅎㅎㅎㅎ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케익을 자르고 사진 찰칵! 하고있는데 파티마 자하라가"패틴 패틴!!!!! 빨리 일루와!!! 하면서 이렇게 이쁜 악세서리 셋트를 선물로 ㅜㅜ 그리고 모로코 전통 옷카프탄(행사때 입는 옷)을 입혀주고 헬플라 시이 작! 노래 잘하는 분으로 대미를 장식하고 시식 시작 ㅎㅎㅎㅎㅎ 완.. 더보기
마지막 수업_당신들로 인해 참 사랑을 느꼈어요 제자들에게 편지를 주고 싶었다.번역기로 돌려가며 맞지 않는 말로 알아서 해석하게 만드는 것 말고.진짜 편지. 그래서 아랍어에 능숙한 동료단원에게 번역을 부탁했다.(보영씨 진짜 진짜 진짜 고마워요~!!!!!!) 동료단원의 출중한 실력으로나의 마음을 아랍어로 적은뒤복사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분 한분 다 다르게 적어드리고 싶지만....아랍어의 장벽은 매우 높다. 그렇게 수업이 다 끝나고오늘.제자들에게 잠시만 앉아달라고 부탁하고한장 한장 전하는데.. 우리 제자님들.....속에서 깊이 우러나오는 그 진심어린 눈물..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 얼굴들.. 처음엔 그저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시작했는데 이 편지가 없었다면난 그 표정을 못 보았을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