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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_ 2021 봄 작년 봄부터 오빠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꽃 그림. 미술을 전공해도 지속적으로 시리즈를 그려본 적은 없었는데 시도해보니 상당히 의미있었다. 그리고 이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내 머릿속의 완성작은 이런 그림이 아니었다. 스므스한 붓터치와 몽글몽글한 몽환적인 느낌의 그라데이션위에 꽃다발같은 완성작이었지만 결과물은 빈티지한 터치와 겹겹이 쌓아 올려지는 소묘와 같은 명암들 그림이 맘에 안들다기보다는 예상과 다른 완성작이 나와서 대왕낙심.. 첫그림의 완패에 두번째 그림은 `내 실력이 나오겠지!` 하지만........ 첫 그림에서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소묘같은 그림 세번째 그릴땐 나름의 타협점을 찾아서 내 그림은 어떤 그림일까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현.. 더보기
패틴일기_부모의 '보호자' 권한. 이제는 나에게로 전환되는 시점 요 몇주, 몇달 새에 부모님에세 건강의 문제가 있었다. 하루는 아빠의 눈이 노화가 진행이 되어 눈이 근시에서 원시로 바뀐것을 발견한 적이 있었다.동생의 안경을 맞추러 가며 아빠의 안경테도 함께 고르다가 시력측정 할 때에 알게 되었는데이미 상당하게 진행이 되어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는 내심 미안하고 속상했다. 이전부터 "안경을 벗어야 잘보여~!" 했던 지난날들의 아빠의 말에서 눈치채지 못한 자신을 반성했었다. 얼마전에는 엄마가 집에서 물건을 꺼내다 낙상을 하여 머리에 큰 혹이 난 적이 있었고그날 동생과 나는 지옥을 여러번 오갔다.낙상의 충격으로 사과의 정황을 기억하지 못하며계속 '왜 내가 여기에 있지? 왜, 어디에 어떻게 부딪힌 거지?' 라는여러번의 질문과 여러번의 반복적인 대답을 하며 큰일이 난줄 알고 .. 더보기
패틴일기_'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잊어왔던 것, 잘못된 사회속에서 살아가면서 소홀히 해 왔던 것! 바로 마음바탕만들기이다.그것이 우리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힘들지만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것이 유교의 가르침이다.마음도 몸처럼 근육을 붙여나가야 한다. 그래야 외물에 휘둘리지 않고 탐욕을 이겨낼 수 있다.멋진 마음의 근육을 만들고 볼 일이다. 유교는 그것을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 즉 '인도'라고 한다.-부의 철학 中- 대부분의 하루가 어느새 '행복'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있다.내가 살아가는 하루가 의미없이 시간이 흐르기만을 바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간다.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잘 하고 있다고 다짐하였지만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자신감은 없어져가고현실 속 방대한 세계의 그저 일부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