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efore]2012-14. from Maroc/Just my thinking ■ Morocco

정신차려_게으름의 끝

기나긴 방학동안 나름 계획가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인가...;;

하나 하나 무너져가는데

그게 그렇게 스트레스가 되더라..

 

이탓 저탓 이핑계 저핑계

그러면서 점점 마음은 더 안좋아지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결국 거의 모든생활을 침대에서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ㅡㅡ

 

이래 저래 그럴만한 상황이 있긴 했으나

진짜 중요한건 상황탓이 아니다 ㅡㅡ

 

그건 그거고 내 목표와 계획은 별개인데

참... 쉽다 탓하고 미뤄버리기

 

문제는 그래놓고 마음 편하면 참 좋겠는데

게으르고 탱자탱자 하면서 마음이 더 안좋아 지는것이다 ㅡㅡ;;;

 

 

 

 

뭐하고 있나 싶고

나를 보며 '넌 뭐니' 하고있고 ㅡㅡ

 

또 끝은 자책이다. ㅡㅡ

 

 

;; 이거 탱자열매라고 한다 ㅡㅡ 어느 블로그에서 캡쳐함.

탱자 탱자 ~

 

 

 

 

.....................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부터 정신차리고 계획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살것 같다.

 

어디서 주워들은 말중에

사람은 규칙 안에서 자유를 느낀다고 한다.

 

여가시간동안 탱자탱자 자유로이 마음껏 노는데 정말 한계가 있다.

 

혼자 있으면 내관리 잘 하고 더 단디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푸하하 ㅡㅡ

 

 

 

 

 

머 어쨌든

내 안의 규칙이 무너져 버리는 순간

정말이지 순식간이다..

 

몇달 꾸준하게 지켜오다가 하루이틀 놓아버리면 탕자되는거 진짜 쉽다.

 

그동안의 탕자가 게으름의 끝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다시 정신차리기!!!!!!!!!!!!!!!

ㅎㅎㅎㅎㅎㅎ

 

그러고 보면 혼자 있어보니

살다살다 나에대한 별 꼴(?)을 다 본다.

아니 어쩌면 그동안 나만 못봤을지도.

이토록 끊임없이 자책하고 또 자책하다 다시 일어설때면

그래도 나름 뿌듯하다.

 

또 얼마 못갈지라도;;

 

 

내 자신을 보고 또 보는 이시간.

남을 도우러 오겠다고 자청했지만

정작 도움은 내가 받고있는 이시간.

 

지금 이시간이 더없이 소중하다.

 

미운 내자신도 그리고, 정신차리려고 노력하는 내자신도

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아ㅡ 이쁘다아

잘 하고있다 !! 잘 할 수 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