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방학동안 나름 계획가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인가...;;
하나 하나 무너져가는데
그게 그렇게 스트레스가 되더라..
이탓 저탓 이핑계 저핑계
그러면서 점점 마음은 더 안좋아지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결국 거의 모든생활을 침대에서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ㅡㅡ
이래 저래 그럴만한 상황이 있긴 했으나
진짜 중요한건 상황탓이 아니다 ㅡㅡ
그건 그거고 내 목표와 계획은 별개인데
참... 쉽다 탓하고 미뤄버리기
문제는 그래놓고 마음 편하면 참 좋겠는데
게으르고 탱자탱자 하면서 마음이 더 안좋아 지는것이다 ㅡㅡ;;;
뭐하고 있나 싶고
나를 보며 '넌 뭐니' 하고있고 ㅡㅡ
또 끝은 자책이다. ㅡㅡ
;; 이거 탱자열매라고 한다 ㅡㅡ 어느 블로그에서 캡쳐함.
탱자 탱자 ~
.....................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부터 정신차리고 계획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살것 같다.
어디서 주워들은 말중에
사람은 규칙 안에서 자유를 느낀다고 한다.
여가시간동안 탱자탱자 자유로이 마음껏 노는데 정말 한계가 있다.
혼자 있으면 내관리 잘 하고 더 단디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푸하하 ㅡㅡ
머 어쨌든
내 안의 규칙이 무너져 버리는 순간
정말이지 순식간이다..
몇달 꾸준하게 지켜오다가 하루이틀 놓아버리면 탕자되는거 진짜 쉽다.
그동안의 탕자가 게으름의 끝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다시 정신차리기!!!!!!!!!!!!!!!
ㅎㅎㅎㅎㅎㅎ
그러고 보면 혼자 있어보니
살다살다 나에대한 별 꼴(?)을 다 본다.
아니 어쩌면 그동안 나만 못봤을지도.
이토록 끊임없이 자책하고 또 자책하다 다시 일어설때면
그래도 나름 뿌듯하다.
또 얼마 못갈지라도;;
내 자신을 보고 또 보는 이시간.
남을 도우러 오겠다고 자청했지만
정작 도움은 내가 받고있는 이시간.
지금 이시간이 더없이 소중하다.
미운 내자신도 그리고, 정신차리려고 노력하는 내자신도
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아ㅡ 이쁘다아
잘 하고있다 !! 잘 할 수 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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