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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2012-14. from Maroc/Just my thinking ■ Morocco

관계_하나하나 배워가기. 그리고 내가 먼저 아름다워지기.

모든 오해는 대부분 "나의 상상"이라는 것.

이런 오해들이 하나 하나 쌓여가면,, 결국 나를 망가뜨린 다는 것.

사실에 근거한 해석도 이사람 저사람 다른 법이다.

그런데, 하물며 사람들의 표정과 몸짓으로 상상해보며 '이런걸까? , 저런걸까?' 판단하는 것은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아마도 엄청나게 무서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내가 현지어를 잘 하지 못하니 이사람들도 나에대한 오해가 많다.

하지만 이것을 하나하나 해명하기엔,,,,,

우선 그럴만한 현지어의 능력이 안되고 그 시간에 내 할일 하나 더 하는 것이

내가 이 곳에서의 할 도리를 하고 이곳의 사람들이 하고있는 오해를 푸는 길이 될 것이다.

애써서 해명하다 더 큰 오해가.. 그리고 날 알아달라고 해외봉사단을 지원한것이 아닌,

이들이 발전해 나갈 소스를 공급해주는 인적자원역할을 하기위해 왔으므로

칭찬받으려 하는 순간 깊은 오해가 시작된다.

이곳에서 배우는 것이 참 많다.

그중 대부분은 나를 더 깊이 돌아보는 것.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수 있다" 참 많이 들어본 말이지 않은가?

근데 조금더 깊이 생각해보니,

"내 마음이 예뻐야 남의 마음도 예뻐 질 수 있다"

도우러 온 사람이지만.. 이들의 바라기만 하는 마음에 상처받고 내가 왜 이곳에 존재할까.. 라고 휘둘릴때

이들도 나에대한 오해가 시작되는 것 같다.

본 교회의 담임목사님 설교중에

-연인이 100점이 되길 바라기 보다, 합쳐서 100점이 되어야한다-(MADE IN 조현삼목사님-광염교회)

라고 큰 깨달음을 주셨었다. 과연 연인뿐일까?

모든 관계속에서, 바라기 보다는 '내가먼저' 그리고 합쳐서 100점이 되기 위해 섬기는것.

이것이 지금과 앞으로 내 인생의 과제인 듯 하다.

#모로코 아떼이의 재료

왼쪽부터 민트향나는 "나나", 풀향나는 "쉬바",박하향나는 "플리오"

이 세가지와 엄청난 양의 설탕을 넣고 뜨거운물로 우려내면

모로코의 아떼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