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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2012-14. from Maroc/Art in LOVE ■ Morocco

클레이아트_천사점토로 액자만들기

드디어 방학을 포함한 한달이 걸린 점묘화의 마지막

액자만들기!!!!!!

질 ㅡ 질 ㅡ 끄는거 딱 싫어하는데

이렇게 예기치 않게 늦춰져서 이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었다.

 

 

이번주간 준비물 ㅎㅎ

천사점토 , 모로코 물감, 종이테잎, 박스

 

박스는 제자분들께 가져오라고 했다 ㅎㅎ

 

박스를 액자 밑판으로 만들고

 

 

 

 

종이테잎으로 테이핑을 하면

액자틀 완성!!

 

 

 

 

 

 

열심히 열심히 진지하게 작업들을 하심 ㅎㅎ

 

 

자ㅡ 이렇게 액자 틀을 다 만들었으면!!

 

한 ㅡ 참 전에 사두었던 모로코 물감.

지금은 튜브형 물감이 있지만

19세기 이전에는 이렇게 가루 물감을 물에 풀어 썼다고 한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모로코.

색감이 이뻐서 샀었는데 이렇게 수업에 응용하게 될 줄은 몰랏다.

 

 

 

 

원하는 색을 클레이에 섞고

 

 

 

반죽 시작~!!!!!!!!

 

모두들 홉스반죽 하듯이 능숙하게 하는데

입이 벙 ㅡ ㅎㅎㅎㅎㅎ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니 내 모습이 그렇게 재미지셨나부다 ㅎㅎㅎㅎ

 

 

 

그래서 나도 한번 어설프게 따라해 보고

 

밑은 내 홉스

위엔 라티파 제자님의 홉스

 

그리고 그 위엔 파티마 자하라 제자분의 초 ㅎㅎㅎㅎ

갑자기 "생일축하합니다"노래가 나오고 ㅋㅋㅋㅋ

동심의 세계로 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놀면서 액자 만들기 ㅎㅎ

 

마블링 효과처럼 응용도 하고

 

재료도 사용하고 ㅎ

 

 

 

지문도 찍어보고 ㅋㅋ

근데... 클레이엔 지문이 남지 않는다고 설명을 드렸다 ㅎㅎ

 

물감도 찍고 ㅎ

 

 

도구를 사용해 장식하는것을 설명 드렸더니

 

 

 

와ㅡ 이분들 응용력이 대단하셨다

설명 길게 안했는데

알아서 척척

"청출어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본인 액자에

나의 이름도 새겨주시고 ㅎㅎㅎㅎ

 

 

 

 

 

 

그런데.. ㅋㅋㅋ B반에서 오늘 이 장미 찍는것을 가지고 오셨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 너도나도 장미....

아 이래서 이런건 활동물품으로 지원 안한거였는데.....

무튼 ㅎㅎ

그래도 장장 1달이나 걸린 이 작품

 

역시나 뿌듯 ㅡ 하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이슬람 모로코에서 당신들의 얼굴이 내 블로그에 올라오는거

조금 자제해 달라고 하셔서

모자이크 처리 했다 ㅎㅎㅎㅎㅎ

난 정말 계속 보아주시는지 몰랐다 ㅎㅎ

 

얼마전 한 제자분이

"은티 마마 우 바박 쥬인 브제프!!"

(너희 엄마아빠 아름다워)

라고 왜 말씀하셨는지 깨달았다 ㅎㅎ

 

날 예뻐해주시는 것보다

우리 부모님의 안부를 매일 물어주시고

내 부모님을 칭찬 해주시고

심지어 이젠 아름답다고까지 말씀해주시는것이

 

모로코에서 듣는 그 어떤 칭찬과 사랑의 인사보다

감격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