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가 아프리카에서 엄청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이 유명한 아비뇽의 아가씨들(1907년)은 당시 피카소가 원시 부족 미술에 심취해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어느 책속에 실제로 피카소의 작품경향은 아프리카 여행이후 추상적이며 입체적인 것으로 변했다고 하니
삶이 예술인 것은 태생이 맞구나 싶다.
"아프리카 미술의 공통적인 특징은 강력한 생명력이다.
아프리카 미술에 있어서는 강력한 신앙과 희망과 공포의 표현을 엿볼 수 있다."
-조각가 헨리 무어-
이렇다 저렇다 할 유명한 화가들에게 아프리카 미술이 화가에게 주는 힘과 원천적 에너지는 무궁무진했다 한다.
길거리의 무명작품들이 누구의 것인지 찾아주고 픈 이들의 삶속에 녹아있는 예술의 혼.
내가 도움을 줄 것은 테크닉일뿐..
오히려 내가 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 같다는 작은 기대와 공손함.
아실라에는 전 세계의 화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뽐낼 수 있는 벽화 갤러리가 존재한다.
유명 화가들은 모로코에서 제공해주는 호텔에서 묵으며 벽화를 그리는데,
자격이 개인전을 한번 열어야하고 미술 전공을 해야 한다고 한다.
나름 까다로운 관문이 있는 이곳의 벽화축제는
197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8월에 열린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 다시 가보았는데,
야경속의 벽화가 더 멋지다.
어쩌면 이곳에 그림을 그린 화가들은 야경까지 함께 생각하고 작품에 임한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유명화가들과 화가에 입문하시고 계시는 분들의 환타지 세계 아프리카.
예술만 생각하면 모로코는 적합을 넘어서 꿈의 나라이다.
생활은
........
음...............
봉사단이니까...
.......;;;
내가 이곳에서 무엇을 해야할까,,,?? 던져주는 소스에 비해 더 많은 기술을 뿜어낼 모로코인들에게 기대를 하게 만드는곳.
관광지 아실라.
더불어, 굳이 내가 돕지 않아도 이들의 생활가운데 젖어있는 예술성에
내가 스며들순 없을까 하는 작은 기대의 시간.
"우리가 패션을 입는다면 아프리카 사람들은'미술'을 입는다"
- 책'아프리카 미술기행'중 김종우 화가 -
그리고 관광은 관광일 뿐.
허니문은 곧 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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