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한 동기의 생일축하맞이 단기여행
모두가 찬사를 보냈던 에싸위라.
모하메디아에서 꼭두새벽 6시 22분기차를 기다리기 위해
몽롱하게 출발
허나..... 기차는 쭈욱 연착이 되서
이렇게 날이 새고..
2시간 넘게 기다리다 출발을 했다...
모로코에서의 연착은 뭐 그리 화낼만한 일이 아니다;;
흔한일.
사실 이 흔한일을 난 그 새벽에 한껏 부풀었던 여행 시작에
이곳 모로코에서 처음으로 경험했다.
장장 4시간에 걸쳐서 마라케시역에 도착하고
연착이 안되었더라면 바로 에싸위라로 향하는 버스를 탔을테지만..
연착으로 인해 2시간정도 텀이 생겨버렸다.
로컬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점심식사ㅎㅎㅎ
짬나는 시간이 오히려 맛난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
현지인 식당에서
맛난 샐러드와
소고기
또ㅡ 고기를 먹고 ㅎㅎㅎ
역으로 가서 오렌지 주스를 후식으로 먹고
드디어 에싸위라를 가는 로컬버스!!!!!!!!
내부모습이다 ㅎ
이 버스를 타고 또 3시간을 가야 도착
드디어 도착한 에싸위라 ㅎㅎ
에싸위라의 쁘띠택시 ㅎㅎ
주요 여행지는 거의 다 푸른빛인가..?????
이쁘다 이뻐 ㅎㅎ
내부는...
모로코에 한번 놀러와 보시길.
우리의 힐링 호텔 ㅎ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이쁘다 ㅎ
메디나 안에 위치해 있어서 관광하기도 좋다 ㅎㅎ
창문을 열면
이렇게 메디나의 풍경이 ㅎㅎㅎ
햐~~~~
푸른빛 좋다좋아
에싸위라는 사막민족인 베르베르어에서 유래한 말로 안전한 항구라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에싸위라 항구는 모로코에서 가장 포토제닉한 풍경을 선사해 준다. 비릿한 생선 냄새가 진동하고, 바닷속 물고기만큼 많은 갈매기들이 에싸위라 하늘을 채운다. 에싸위라는 또한 수많은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이다. <시민 케인>의 감독 오슨 웰스가 여생을 보냈고, 전설의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와 밥 말리 등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 매거진 esc
에싸웨라는 2001년 오래 버텨낸 질긴 역사의 흔적과 항구로서의 강한 생명력을 인정받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모로코라는 나라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이 되어도 손색없는 곳이지만, 특별히 에싸웨라의 메디나와 철옹성 같은 높은 성벽들, 퇴색되어 진한 향수를 자극하는 요새와 생명력 넘치는 항구는 그 동적이며 인간미 넘치는 오묘한 분위기만으로도 이미 세계 문화유산이다.
이곳을 거쳐간 이름난 예술가들이 떠오른다. 누구나 인정하는 모로코 최고 휴양도시 에싸웨라는 지미 핸드릭스의 영혼의 은신처였다. 그의 진한 감성이 묻어있는 음악들은 이 허름한 바닷가의 잔향이 고스란히 베어있을 것이다. 모로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공예품들도 이곳에서라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골목길 작은 공예품들, 그 감각이 이야기를 하고 숨을 쉰다. 세계 팝 뮤직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매년 6월쯤이면 세계음악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대서양을 마주하며 모로코 특유의 향기와 낭만적인 모습에 반해, 모두 행복에 취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대서양의 짙고 푸른 바다와 많은 어획고의 항구도시로 더욱 유명한 곳이지만, 집채만한 파도와 거대한 들판과도 같은 해안 비치의 부드러움은 서퍼 마니아들에겐 매혹적인 것이다. 물론 북부의 작은 항구 도시, 아실라와 함께 아름다운 해변 도시로 최근 모로코뿐 아니라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아주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원시의 바다, 원초적 서핑의 고향으로 평판이 자자한 곳으로 모로코 해안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유럽인들에게도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네이버 캐스트
빠라밤 빠라빰빠빠 띠띠 띠리리!!
노래가 나올것 같은
꼭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안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ㅎ
모두 아쿠아 블루로 가득한 배들
갈매기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적은 처음이다 ㅎ
스믈스믈 올라오는 노을의 시작에
마음이 화알짝
메디나를 관통하면, Moulay Hassan 궁전 앞 너른 광장이 펼쳐진다. 파란 하늘아래, 갈매기 끼룩끼룩 날고 저 멀리 에싸웨라 항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다가 보이니 가슴도 확 트인다. 비린내 온몸에 밀려오면, 해풍을 맞으며 그 바다를 마주하고 선다. 방파제와 성벽 아래, 어부들의 부산한 손놀림과 경매 시장의 소란한 소리가 항구의 활기에 생명을 더한다. 한가히 드나드는 배, 하늘을 유유히 선회하는 거대한 갈매기들, 온통 파란색으로 채색된 부둣가 어선들, 이 모두 에싸웨라의 얼굴이다. 이곳에 서면, 왜 예술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아틀란틱 오션을 마주하고 선다. 거대한 파도 일렁이는 바다와 먹잇감 찾아 하늘 수놓는 갈매기의 움직임을 보고 있노라면, 고독한 방랑자들이 맘 편히 쉴 수 있는 깊은 영혼의 고향 같은 기운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거부감도 없이 오랜 추억의 무대처럼 항구의 부산함은 소란스럽지만 오래도록 정겹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뱃사람과도 눈인사 나누고, 그물 고치는 어부와 항구로 들어오는 어선들은 마음에 머문다. 하늘 선회하며 먹거리 찾는 갈매기와도 이내 친구가 된다.
Essaouira 는 영어식 표기지만 이 도시의 이름을 처음 부르거나 기억할 때 조금 난감했다. 에싸우이라, 에싸웨라 등, 다양하게 불리 우는 이곳은 흔히 essa-weera 로 불린다. 에싸웨라는 모가도르라는 옛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북 아프리카 인들이 사용하는 베르베르어에서 유래한 말로 안전한 항구라는 뜻이다. 거센 대서양의 파도와 바람을 막아낸 안전한 항구였기에 예부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을 것이다.
ㅡ네이버 캐스트
항구 안으로 더 들어가다보면 직접 잡은 해산물을 곳곳에 파는데
신기한 것들이 참 많앗다.
특히 저 뱀같이 생긴거..........
어떻게 먹을까;
노을과 함께
우린 이곳은 매달 와야 하는 곳이라며 극찬을!!!!!!!!!
작은 항구도시 에싸위라.
너ㅡ어무 좋았다 ㅎ
생일을 맞이한 동기의 특별한 생파케익
유명하다는 빵집에서 이것저것 구입해서 데코하고
쨔라쟌!
생일 당사자가 직접 준비한 초도 꽂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죽는줄 알았음.
드디어 우리가 고른 해산물들이..ㅎㅎ
음식의 시작을 알리는 샐러드 ㅎ
맛난 해산물을 기다리면서 해도 저물어 가고
멋진 풍경에 녹아들어가면서
이것은 영덕게다...........라고 상상하며
무한먹기 ㅎㅎ
캬아ㅡ 맛나다 맛나
다만.. 살이 좀더 많았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우걱우걱
크기에 비해 먹을게 별로 없었던 큰게를 다 먹고
살 포동한 생선구이와
어딜가나 가장 맛있는 대하
그리고 작은 새우
맛나다 맛나 으하하
이렇게 우린 정말 오랫만에 모여
씐나게 힐링하고 생파도 하고
맛나게 배터지게 먹고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호텔 옥상에서 맞이하는 조식
별 기대 안했는데 요렇게 예쁘게 식사가 나왔다 ㅎ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지만
계란후라이도 나오고 라그하이프도 나오고 오렌지주스도 나왔다 ㅎㅎ
다시한번 바닷가로 고고싱
캬ㅡ 경치 정말 최고다!
비릿한 바다, 에싸웨라 항구를 향해 걷는다. 누구나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에싸웨라의 심장에 들어선 바로 그 순간을. 밥 두칼라(Bob Doukkala, 두칼라 문) 를 들어서면 잠시 아치형 문 앞에서 멈칫하게 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수 백년 전 세월의 흔적 속으로 빨려 들어온 듯한 묘한 느낌이 강하게 밀려오기 때문이다. 한발, 한발 메디나 안쪽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색다른 건축물과 묘한 거리풍경에 압도되어 간다. 길가의 오랜 상점들과 도로 위 행상들, 보헤미안 컬러들과 모로칸들의 묘한 눈동자, 에싸웨라의 세월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항구의 묘한 매력에 더불어 에싸웨라의 낭만은 깊고 높은 성벽과 골목 깊숙한 곳에 있다. 메디나 안쪽의 좁고 높은 골목길은 아련하다. 오랜 세월의 흔적과 함께 삶의 진한 향수를 자극한다. 메디나 안쪽 골목길을 걷다 보면, 전체가 작은 상점들과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죽제품, 은 세공품, 향신료, 목 공예품들과 킬림 양탄자들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하지만 보는 것 자체가 이미 행복한 선물과 다름없는 에싸웨라의 골목길. 길을 잃어도 좋다, 흘러간 모로칸 전통 음악에 심취하여 세월의 오랜 시간 속으로 깊이 빠져 들어가보자.
에싸웨라, 그 이름의 이면에는 예술인들의 오랜 열병이 있었다. 영화의 한 획을 그었던 ‘시민 케인’의 감독 오손 웰스가 남은 생을 이곳 바닷가에서 살았고 전설의 기타리스트 지미 핸드릭스와 밥 말리 등이 한동안 머물다 갔다. ‘글래디에이터’ 리들리 스콧 감독도 이곳에 집을 샀으며, 프랑스인들은 별장처럼 이곳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여행자와 무수히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을 사랑한 이유는 대서양의 아스라한 물빛과 오래된 먼 미래와도 같은 이곳의 이국적인 풍경 때문일 것이다.
대서양, 그리운 바다, 히피들의 마음의 고향, 아무 하릴없이 몇 날을 이 골목 저 골목 배회해도 행복한 이곳은 진정한 여행자의 천국이다. 따사로운 태양아래, 눈부신 바다와 멋진 카페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포진하고 있으며, 무엇을 먹어도, 어디를 둘러 보아도 그 느낌과 공기가 사뭇 다른 이곳을 그 누군들 사랑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오래된 추억, 에싸웨라 그 빛 바랜 골목길 사이를 거닐다 보면, 누구나 자유 그 소중한 가치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ㅡ네이버 캐스트
또다시 메디나의 곳곳을 살피고
이곳은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목공예품이 많았다.
수준높은 작품을 파는 나름의 갤러리도 두곳이나 있었다.
염료를 이렇게 같은 병에 나열하여 파니
이 자체가 예술
모로코에서 이태리타월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어리째 파는 백반
각종 향신료와 염료, 그리고 수공예 접시들
저걸 한국에 가져갈때 깨지지 않는다는 보장만 확실하면
사고싶었다 ㅜ
이렇게 우리의 짧디 짧은 단기속성 에싸위라의 여행을 아쉽게 안녕했다..
마지막으로 호텔에 와서 곳곳에 걸려있던 그림들을 감상하고
전날에 보지못한 구석의 멋진 살롱도 감상하고..
도시 자체가 예술인 이곳 에싸위라의 짧은만남을 아쉬워 하며
브슬라마.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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