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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협력의 산물_나의 성장이 아니였다. 우리들의 성장. 이곳에서 일하면서화가 치밀어 오를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사실 한국직장생활에서도 어디 일이힘든가.처음엔 몰라서 어버버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고나름 각자의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마련.고로 일보다는 사람관계에서 스트레스가 나오게 되는데 이곳 모로코에서 기관에 한국인 나 홀로 현지인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었다. 이들이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마음이 전제해도일은 일이고 트러블이 당연히 생기기 마련이다. 그때마다 화가나면 정중히 말하고 싶어도어눌한 현지어로 얘기를 꺼내다가 오해를 불러일으킬것같아우선은 참고 넘어가야지 하던것이 그냥 내 속에 차곡 차곡 쌓여져 간것들아마 집을 짓고도 남았을 것이다. 오죽하면 열심히 하려고 하면 힘든것같아대충대충 시간때우는게 더 지혜로운것은 아닌지라는.. 더보기
나의변화_변화하는 수업 커리큘럼. 시각의 변화. 이곳에 올때 나의 수업 커리큘럼은 3가지의 주제였다. 1.나를 사랑합니다. 2.당신을 사랑합니다. 3.함께해서 행복합니다. 이리저리 정착이 늦어져 내 생활에 적응하느라 난 오히려 내가 먼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가장 큰 1번을 내가 놓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나를 사랑합니다' 이곳에서 갖은 희롱과 얄팍한 사기, 그리고 각종 상처에 오락가락하는 내모습을 자책하기 시작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엄청나게 불어난 살들로 여자로써의 자존감까지 사라지니 전반적인 내 나름의 체계가 무너져 갔다. 오락가락하는 나를 보면서 나도 지켜내지 못하는데 '나를 사랑합니다'라는 수업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자책속에서 이곳에 와있는 이유를 찾기위해 수없이 나 자신을 채찍질 했었다. 분노의 눈물 자책의 눈물 외로움의 눈물 그리고 깨달음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