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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_드디어 생긴 나의 집 드디어 나의 보금자리가 생겼다. 정말 너무 행복하다. 짐을 정리하며 얼마나 멘붕이었는지 모른다; 싹 청소하고 다시 짐을 정리하는데 생각처럼 후다닥 되지를 않았다. 이곳에 있으면 부모님께 참 많은 감사를 드리게 된다. 집구하는것 어려운것 누구나 안다. 한국에서도 타지에서도 쉬운일 아니다. 근데, 나의 보금자리 정리하는것이 이렇게 오래걸릴 것이란 생각은 전혀 못했다. 선배가 얼마나 아늑하게 꾸며놓으셨는지 그간 고생이 보였고, 나의 성장과정동안 아늑한 나의공간 또한 부모님의 보이지 않는 수고가 있었을 것이라는 감사.. 이곳에서의 몇달동안 뒤늦게 깨닫는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심히 부끄럽다.. 바닥을 싹 드러내고 물청소하고, 다시 싹 원래대로.. 이 바닥들 벗겨내면 디게 삭막하다.. 아늑한 내 침실 침대.. 더보기
대청소_습기가득한 집 아침 7시쯤부터... 거실에서 싸우는듯한 소리가 들렸다. 데리자는 웃음소리가 없음 때론 싸우는 소리로 들린다. 간혹가다 웃음소리가 나오니 그냥 심하게 아침부터 떠드는 것으로., 아침의 고요한 시간이 빼앗긴 것 같아 속이 상했다. 침대에서 두어시간을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 거실에 나가보니... 이렇게 되있는거다. 여러가지 생각이 마구마구 교차됬다. 우선, 먹을때는 잘도 부르시고는 먹을 때! 까! 지! 괴롭히시더니... 진짜 필요할땐 안찾으시네. 그리고.. 밤에 불끄고 자면 벽위에 붙어있는 잔벌레들이 내 얼굴로 타다닥 떨어질까봐 무서웠는데.. 그래도 청소는 하시는구나 다행이다. 그럼 그많은 벌레는 어쩔 수 없는걸로. 뭐 처음과 별 차이 없지만.. 그래도 내가 앉는 자리에 벼룩이 타다닥 뛰어다닐것이 분명했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