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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떼이

훈련_모로코 라밧의 수도민박(홈스테이) 코이카 해외봉사단은 출국과 동시에 2달의 현지훈련을 받는다. 그 시간동안 언어, 문화체험등과 홈스테이를 한다. 수도민박은 ojt기간동안 홈스테이에 들어가기 전에 하는 일종의 워밍업이다. 기간은 일주일로 수도에 사는 현지인들의 생활을 몸으로 체험할 시간이 된다. 모로코에서 비교적 잘 사는 집으로 배정이 되었다. 유숙소보다 홈스테이 집이 더 좋았을 정도니... 모든 모로코인들의 삶이 처절하지 않다는 증명과 부익부 빈익빈을 경험했던 시간이었다. 모로코집은 거실이 넓고 많다. 이 넓디 넓은 거실 말고도 응접실같은 분위기의 공간이 또 하나가 있다. 처음 홈스테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곳에서 '홉스'(빵)에 버터를 잔뜩 바르고 잼을 왕창넣어 입안에 넣고 긴장을 풀며 아주머니가 보여주시는 처녀적 사진에 '쥬이나'(예뻐.. 더보기
간식_모로코 음식 _ 슈베키아 외 모로코의 음식은 다들 엄청난 기름과 설탕이 들어가는 듯 하다. 고로 슬슬 입맛에 익숙해지면 엄청나게 맛나다가 먹다보면 느끼함에 어질어질 한국의 약과와 비슷한 모로코의 슈베키아 엄청 달달하다. 진짜 달달하다. 시나몬 맛도 나고 모로코 향신료 맛도나고 입에 넣으면 느끼하면서 달달하다. 처음에는 이거 뭐지 하다가 나중에는 '아...슈베키아...'하는날이 온다 왜그런지 모르지만 나는 그렇더이다; 모로코인들이 당뇨와 비만을 감기처럼 쉽게 여기는 이유는 슈베키아와 아떼이만으로 해답이 될듯 이건 이름을 까먹음 모로코에서 이게 제일 맛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이 반죽 사이사이에 쨈과 과일들을 설탕에 졸여 넣어주면 세상의 모든 근심들을 다 잊게 해주는 환각제같이 그저 황홀하다. 내 이것 만드는 방법은 꼭 숙지하리라. .. 더보기
식당_모로코 음식 _ 따진과 에떼이차 모로코의 전통음식중 따진과 꾸스꾸스가 유명하다. 따진은 그릇의 이름으로 따진그릇에 닭고기가 들어가면 닭고기따진, 소고기가 들어가면 소고기따진이다. 개인적으로는 꾸스꾸스보다는 따진이 더 입에 맞다. 왜냐하면 엄청난 기름으로 각종 야채를 도대체 어떻게 졸이는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나중에는 이것이 야채인지 기름과 설탕의 졸임인지 분간이 안가는 엄청난 달달함과 느끼함; 게다가 엄청난 양의 꾸스꾸스.. 따진도 양은 지지 않지만 그래도 더 먹기 수월한 것 같다. 모로코 주식인 빵 "홉스" 아무맛도 나지 않지만 꾸스꾸스나 따진을 홉스와 먹으면 기름기로 가득한 입이 조금은 깔끔해지는 듯 하다. 모로코 외교부 방문후에 식사를 위해 들어간 식당. 타지에 가게되니 이런 공짜밥은 큰 선물이다. 모로코 샐러드. 먹을만 하다. 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