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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믄

사랑받는 날_ 귀한 밤. 아쇼라의 축제 귀국 준비를 위해 수도에 올라가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일전에 약속했던 카디자와 저녁에 만났다 ㅎㅎ 원래 계획은 류마티스 관절염 진통제약을 동료단원에게 얻어 치료제는 없으나 돈이 없어서 꾸욱 참고 견디는 카디자에게진통제로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약만 전해주려 했는데...(동료단원이 블로그를 보고는 카디쟈에게 약을 전해주라며 연락해서 나에게 전해주었다)_보영씨,,ㅜ 정말 감동이었어요!! 내가 야밤에 기념품 사려고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하다며 ㅎㅎ(모로코 피자마를 사고 싶었다) _ 한국엔 이런 원단의 따쓰한 피자마(잠옷)가 없다같이 골라주고 바가지 씌우지 않도록 도와주고 ㅎㅎ몸에 맞도록 사이즈까지 줄여주며 아쇼라의 밤을 함께 즐겼다 ㅎㅎㅎ 바로 이약!!카디자 ㅜ 부디... 이것으로 진통이 조금 가셔서밤잠.. 더보기
모로코음식_아침 주메뉴 씀믄 만들기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사골 만들러 갔더니 우리 마마 엄청나게 일을 하고 계셨다;;;; 모로코 아침과 아떼이 타임에 자주 등장하는 씀믄 ㅎㅎ 반죽을 다 하시고 씀믄을 만들고 계셨다 ㅎㅎㅎㅎㅎ 이렇게 넓게 펴서 기름을 두르며 펴고펴고 계속 펴고 소스를 넗게 바르고 위에서 한번 접고 아래서 한번 접고 오른쪽에서 한번 접고 왼쪽에서 한번 접으면 반죽 완성!! 이렇게 얇게 피는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ㅎㅎ 엄청난 양;;;;; 나도 돕겠다고 했더니 파파가 웃으시면서 내가 하는거 사진찍으신다고 ㅎㅎㅎㅎㅎ 찰칵!! 다 한 반죽을 펜에 올리기 전에 또 기름을 엄청 바르고 조심조심 넓게 핀다 그리고 후라이펜에 올리고 계속 뒤집기를 반복반복 이렇게 노릇노릇 해지면 완성!! 마마표 맛난 케이크도 구우시고 ㅎㅎ 아ㅡ 마마의.. 더보기
긴급방문_마마의 이웃들과의 저녁식사 활동물품 영수증을 주문해 놓으러 갔다 집에들어오는 길에 마마의 뒷모습이 보여 포옥 안겼더니 "에쥐 헤나"(일로 들어와)라고 하신다 ㅎㅎㅎ 엉겹결에 이웃 주민들과 집 바로 옆 창고에서 아떼이 타임을 가졌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모로코식 "느스느스 카후와"와 내가 좋아하는 "씀믄"!!!!!!! 요즘 폭풍 다이어트 하고있는데 ㅋㅋㅋㅋ 맛있게 잘 먹었당 ㅎㅎㅎ 다 먹고나서 알고보니 장례식 준비를 하고 계신것이었다. 리비아에 살고있는 이웃의 딸이 하늘로 가서 지금 오고있는 중이라고 한다.. 장례식 시작에는 모로코 하리라를 먹나부다. 나에게 기다렸다가 이 하리라도 꼬옥 먹고 가라고 ㅎㅎㅎㅎ 다른것도 아니고 장례식 준비라고 하셔서 자리에 앉아있었다. 하리라에 들어가는 재료들 ㅎㅎ 각종 향신료와 독한 냄새가나는 .. 더보기
애용음식_김치부침개맛 나는 모로코의 씀믄 씀믄!!!!!!!!!!!!! 이거 진짜 맛있다. 모로코에 와서 처음에 적응기에 홈스테이 하면서 이것만이 내 입에 그렇게 맞았었다 ㅎㅎ 노란 씀믄 안에 바나나나 사과를 설탕에 졸여서 넣어먹으면 진짜 세상의 근심이 다 사라진다. 근데 노란 씀믄보다 요새는 빨간 씀믄의 매력에 푹 빠졌다 ㅋㅋ 이 안에 양파랑 고추가 들어가있어서 김치부침개맛이 난다 ㅎㅎ 씀믄을 사서 바로 먹으면 좀 많이 느끼하다..ㅎㅎ 그래서 사놓고 냉동실에 얼려놓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후라이펜에 약불로 해동시키면서 익히다가 막판에 쎈불로 썃!! 구워주면 완전 바삭하면서 훨씬 맛있다. 그리하여.... 나의 냉동실엔 이따금씩 사재기해놓은 씀믄이 가득 차 있다. 더보기
애용음식_모로코에서 좋아하는 것들 모로코에서 좋아하는 음식들이 있다 ㅎㅎ 가끔 먹고싶어서 밤늦게 생각나 아침까지 기다리는 내사랑 음식모음. 상위기관 가는길에 있는 아보카도 쥬스!! 다른가게와는 달리 이곳의 쥬스는 정말 맛잇다! 투마룬을 갈아서 함께주고 각종 과일들고 서걱서걱 아낌없이 잘라서 넣어준다 ㅎㅎㅎㅎ 이거.. 이름을 까먹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당면같은게 들어있고 새우도 있다 ㅎ 집 앞의 빵집에 파는 조각케익 초코브라우니 케익인데 엄청나게 쫀득쫀득하다 ㅎㅎ 쪼온득 쪼온득!!!!! 집 근처에서 파는 씀믄이다 ㅎㅎ 노랑색과 빨간색이있는데 이것은 빨간색이다 ㅎ 바삭하니 김치부침개를 먹는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자주 애용 한다. 같은 집의 호두케익 맛나다아!!!! 집 앞에서 파는 도너츠다. 따끈따끈 바삭바삭 조금 식으면 쫄깃쫄깃 히히히 .. 더보기
음식모음_문화체험 1순위 나에게 이들의 문화 이해는 엄청나게 먹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사실 이들은 먹는것도 먹는것이지만 그시간동안 '나눔'을 보여준다. 큰 접시위에 음식을 한가득 올려놓고는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먹으며 한마음임을 함께 공유하는 것. 풋내기 한국 샛님인 내가 터득한 자그마한 이들의 사랑공식이다. 기름천지인 이들음식에 뼈마디가 후들거릴만큼 아파보니 먹기가 겁나서, 줄구장창 "슈이야 슈이야(조금)" "아나 슈벳(배불러요)"를 외치긴 했지만... 어떻게든 모로코 문화와 당신들의 건강유지에 좋은 음식을 소개해 주기위해 하신 노력에 대해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하루에 4-5번 먹는 식사량에 토할것같다고까지 말해버리니 안주는게 아니라 줄여주셨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