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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사건그후_출동! 사무소 직원. 소매치기는 흔할일. 어제 코이카 현지 직원과 한국인 인턴이 방문해서 상위기관장을 만나고 우리 기관장을 만나 길고 긴 만담을 가졌다. 사실 그 길고 긴 만담은 사고에 대한 얘기보다는 코이카에서 출동한 사실이 당황스러 별일 아니라며 줄줄이 다른 이야기들을 늘어놓고 사무소 직원들을 안심시키는 시간;; 이었다. 마음속은 안절부절 입은 중언부언 2년가까이 이곳에서 지내니 눈에 보입니다 상위기관장님.우리의 하트비씨! 그저 사고에 대한 얘기는 '훔쳐진 물건이 없으니 별일 아니다. 그리고 소매치기는 파리에서도 로마에서도 있는 흔한 일이다. 아주 작은 문제일 뿐이다.' 이 말에.. 다소 어이없으면서도 사무소 직원이 방문한것에 대해 아주 큰 의의를 두는 상위기관장의 망언이겠지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날 경찰서로 데려간 것도 사무소에서 방문한.. 더보기
소매치기_놀란가슴 . 그리고 범인을 찾아서 하...................... 나의 출근길은 이렇다. 걸어가는 길에 "싱와" "오~쥬이나,뷰티퓰,뮤지엔"(다 이쁘다는뜻) "쪼~옥"(날 보며 뽀뽀소리를 낸다 ㅡㅡ) 나머지 19금들은 이하 생략하겠다. 이런 듣기싫은 소리들을 무한 반복으로 여기저기 들으며 나의 뚜껑을 부글부글 들었다 놨다 하는것 때문에 정신건강을 위해 이어폰을 낀다. '한쪽만' 한쪽만 끼는 이유는 소매치기나 다른 범죄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리하여 한귀로는 노래로 컴다운을 한귀로는 혹시나 모를 모든 감각을 집중한다. 신기하게.... 된다...! 단.... 듣기싫은 희롱들이 걸러지지 않는것이 함정. 그리고 또 하나. 눈은 멍하니 내 갈길만 보고 사람을 쳐다보지 않는다. 아무리 옆에서 재잘거려도 못들은척 유난히 심하면 이어폰을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