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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벽화작업 집을 물려주시고 한국에 가셨던 선임단원이 그랬다. 꼭 벽화할때 더워진다고.... 모하메디아의 날씨는 모로코에서 꽤나 살기 좋다. 지금 모로코의 내륙은 살인적인 더위가 시작되고있다. 밤에 온몸을 적시고 심지어 이불에 물을 흠뻑 적시고 자면 자는동안 바싹 마른다고 한다. 모하메디아는 바닷가에 있어서 비교적 선선하다. 벽화를 시작하기 전까지 심지어 밤엔 좀 쌀쌀했다;;; 그.러.나. 벽화를 시작하자마자 무더위는 시작되었다. 햇볓에 머리가 깨질 것 같아서 상위기관장에게 10분간격으로 천막 쳐달라고 채근했다 ㅋㅋㅋ 오후에는 그늘이 안져서 그리는 내내 햇볓을 쏴악 흡수하는데 살은 따갑고 눈은 아프고 머리는 어지럽고 그러나;;;; 무용지물 ㅜㅜ 하루종일 때양볓에서 여기가 모로코인지 천국인지 햇갈릴만큼 두눈이 반짝반짝.. 더보기
벽화작업_선배기관 벽화 8월 말부터 난, 이 큰 모하메디아에서 혼자가 된다. 그리고 내 느낌엔... 이곳에서 아마 오랜기간 혼자이지 않을까... 뭔가 이런 느낌은 꼭 맞더라; 무튼, 선배언니가 헬플라를 마치고 마지막 프로젝트로 기관을 꾸미기로 했다. 미술교육이니 빠질수 있나. 그리고 이기관에 도움을 무진장 많이 받았다. 그래서 난 이곳도 내 기관이다.......라고 생각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와 이문을 어떻게 칠할지 상의할때 난... 이문에대해 기억을 할 수가 없었다;; 문이라고 생각 한 적도 없었고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ㅜ 이 사실을 깨닫고 어찌나 속으로 안타깝던지.. 어린이집 창문이다. 사진으로 봐도 마음이 아프다면 실제로 보면 가슴 찢어진다. 이곳은 개미굴이기 때문이다................. 아이.. 더보기
집꾸미기_벽화 모로코의 집은 습하다. 그래서 해가 지날수록 페인트가 점점 떨어진다. 선배가 가고 뒤이어 들어오면서 페인트칠을 새로 칠해달라했으나 나중에 해주겠단 소리는 그냥 기대 하지 말라는 소리로 이해했다. 사실 온 짐을 다시 끌어냈다가 지독한 페인트 냄새에 며칠을 다른곳에서 자야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는게 내 정신과 몸건강에도 좋을 듯 싶다. 그러나... 듬성듬성 페인트가 벗겨진 벽을 보니 썩.. 기분은 별로 좋지 않더라; 그래서 매일 마주할 거실에 특단의 조취를 취했다. 한국사람이니까 초가집을 그릴까도 생각해봤지만...ㅋㅋㅋㅋㅋ 금방 끝낼수 있는 꽃으로 결정. 원래 이렇게 빨리 끝낼 생각은 없었으나..... 화가 너무 난 오늘 스트레스 밤새 이걸로 풀었다. 꽤 효과가 좋다. 그리고 어쩜 시간이 흐르고 이집에.. 더보기
작품_모로코 관광지 _ 아실라(4) 벽화 피카소가 아프리카에서 엄청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이 유명한 아비뇽의 아가씨들(1907년)은 당시 피카소가 원시 부족 미술에 심취해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어느 책속에 실제로 피카소의 작품경향은 아프리카 여행이후 추상적이며 입체적인 것으로 변했다고 하니 삶이 예술인 것은 태생이 맞구나 싶다. "아프리카 미술의 공통적인 특징은 강력한 생명력이다. 아프리카 미술에 있어서는 강력한 신앙과 희망과 공포의 표현을 엿볼 수 있다." -조각가 헨리 무어- 이렇다 저렇다 할 유명한 화가들에게 아프리카 미술이 화가에게 주는 힘과 원천적 에너지는 무궁무진했다 한다. 길거리의 무명작품들이 누구의 것인지 찾아주고 픈 이들의 삶속에 녹아있는 예술의 혼. 내가 도움을 줄 것은 테크닉일뿐.. 오히려 내가 이들에게 더.. 더보기